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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조식 주는 아파트 :: 아침밥 먹고 출근할 수 있는 아파트 어디일까

by 땅플릭스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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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변에서 대부분을 시간을 보내며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는 주거 트렌드를 "올인빌" 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프리미엄급 아파트의 입주민 서비스는 날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수영장, 사우나, 골프장, 독서실 등 차별화된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제공하고 있는데여. 특히 조식 서비스가 제공되는지 여부가 고급 아파트를 판가름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굳이 돈을 들여 호캉스를 가지 않더라도 내가 사는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만 타고 내려가면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조식 서비스는 입주민과 아파트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주 매력적입니다.

이번에는 서울에서 조식을 제공하는 아파트는 과연 어디가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1. 성수동 트리마제

전 세대 한강뷰가 가능한 고급 아파트,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트리마제 아파트입니다. 트리마제 입주민들은 1층에 있는 컨시어지에서 청소, 세탁, 세차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성수동 트리마제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조식 서비스를 제공한 아파트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조식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조식 서비스의 성공적인 안착으로, 2019년부터는 "All Day Dining" 이라고 해서 21시까지 식사를 제공하고 있어서 저녁까지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식과 양식 등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한 끼에 7,000원입니다.

성수동 트리마제 식사 제공

 

2.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2020년도 9월에 입주를 시작한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는 조식뿐 아니라 중식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단지에 있는 커뮤니티 '클럽 래미안' 에서 입주민들은 헬스, 사우나, 골프, 어린이 실내 놀이터, 카페테리아, 세탁 서비스 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식사를 위해서는 '숲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됩니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한 후 좌석표를 배정받고, 자리에 앉아 식사를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한식, 간편식(브런치류) 주문이 가능하며 금액은 입주민 7,000원, 지인을 초대할 수도 있어서 외부인과 함께 온 경우 9,000원이라고 합니다.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합니다.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숲 레스토랑

 

 

3. 디에이치자이개포

디에이치자이 개포 아파트 식당은 웰니스센터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식단으로 한식 및 브런치, 일품식 등이 제공되고,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뷔페식이 제공됩니다.

여건상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 어려운 입주민을 위해 샐러드 박스, 런치 박스 등 테이크아웃 식단도 제공된다고 합니다. 입주민 동반 외부인은 추가비용을 내면 입주민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디에이치자이 식당 및 메뉴

 

3. 용산구 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센트럴파크해링턴스퀘어는 조식/중식/카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내부 라운지에서 제공되며, 식당은 7시~13시 30분(주말에는 8시30분~14시)까지, 카페는 8시~21시(주말에는 8시30분~18시)까지 운영됩니다. 조식과 중식은 뷔페식으로 운영됩니다. 식사는 한 끼에 7,000원이라고 합니다.

용산 해링턴스퀘어 식당 내부 사진

 

4. 반포리체

2010년 입주를 시작한 반포리체는 2017년부터 조식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특히 자녀가 있는 맞벌이 부부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반포리체를 시작으로, 그 이후 지어지는 프리미엄 아파트는 호텔급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프론트9"이라는 어플(입주민 컨시어지 전문 스타트업)을 이용하면 조식 딜리버리 서비스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반포리체 조식 메뉴 사진

 

5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에는 신세계푸드의 프리미엄 아파트 전용 식음 서비스 사업장이 330㎡(100평) 규모로 설치되었습니다. 가격은 한 끼에 7,000원으로, 입주민들은 한식·중식·양식 등 10여개 메뉴로 구성된 뷔페식 음식을 제공받습니다. 식사뿐 아니라 커피 등 음료, 가정에서 조리가 가능한 간편식도 제공됩니다. 

참고로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은 서울 아파트 최초로 석식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 아파트로, 조·중·석식 모두 이용이 가능합니다. 또 신세계푸드에서 운영중인 식당으로 각종 푸드, 베이커리류를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초 래미안 리더스원 메뉴판 및 식당 내부

 

6. e편한세상 금호 파크힐스

2018년 3월 입주를 시작한 e편한세상금호파크힐스는 2021년 12월부터 단지 내 카페테리아를 오픈했습니다.

다만 밥과 같은 식사류는 아니지만 커피, 음료, 케이크, 샌드위치, 샐러드, 베이커리, 냉동식품 등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직접 베이킹하여 라운지에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위에 다 적지는 못했지만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한남더힐, 나인원한남 등의 아파트도 조식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통적으로 외부 식음료 업체 위탁하여 운영하고, 식사비는 관리비에 청구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는 강남 등 프리미엄급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제공되고 있는 아파트 조식 서비스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가 증가하면서 아파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급식이라는 특성상, 먹다 보면 질리기도 하고 식사하는 인원이 일정치가 않아 운영사는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조식 서비스 금액이 관리비에 포함되다 보니 부담스러워서 조식 서비스 수요가 줄어드는 면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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